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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게 약간의 의도가 작동했다고 본다”면서 “검찰이 불구속 기소를 위해 애썼고, 그 흔한 초보적인 산수를 못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항고해야 하는데, 항고를 안 한 게 아니라 포기했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일정한 의도에 따른 기획이 아닐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이 이번 내란에 주요 공범 중 하나라는 것을 은연 중에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지만 여기 함께한 야 5당이 당 지도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은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야5당 원탁테이블을 제안했던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법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정교한 책략이고 바로 검찰 독재 정권의 면모”라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은 윤석열 석방으로 모든 국민께 각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제출한 검찰개혁 4법을 조속히 처리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윤석열 석방은 단순히 검찰의 무능과 실책을 넘어 검찰 조직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적극적인 충성의 결과”라면서 “심우정 경찰총장은 지금 당장 국민께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