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가 간만에 오름세를 보인 배경에는 해외 팬덤이 확대하고 있는 증권가 분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팬덤 규모 자체는 늘어나고 있다”며 “초동 판매량을 중시했던 기존 팬덤은 감소했지만 팬덤 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라이트팬’은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초동 판매량보다 활동 기간 전반의 판매량을 감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4월 12회의 음반 활동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4개사의 공연과 상품기획(MD) 부문의 성장이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에 ‘베이비몬스터’가 본격 활동을 예고하고 있고, 보이그룹 ‘트레저’도 2분기에 신규 앨범을 내놓는다. 에스엠은 ‘NCT 위시’가 활동을 개시했다. 하이브의 ‘아일릿’, ‘캣츠아이’를 순차적으로 데뷔시킨고, 세븐틴과 뉴진스 등 기존 아티스트도 2분기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도 미국 걸그룹 ‘비춰(VCHA)’는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