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홀로 104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60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07%) 오른 1만560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10년물 금리 하락에도 엔비디아(-1.6%), AMD(-3.6%) 등 AI 주 약세, 부진한 가이던스 제공한 카메라 어플업체 스냅의 시간 외 30%대 주가 폭락 여진 등으로 국내 성장주 전반에 걸쳐 장 초반부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장중엔 저 PBR주들의 주가 변화, 현대백화점, 엔씨소프트, KCC 등 개별 실적 이슈를 반영하면서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87%, 0.82%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20%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2.27% 오르고 있는 상황에 운수창고와 제조 업종이 각각 2.14%, 0.9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료정밀 업종은 0.43%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7만460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86% 상승한 85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2.97%, 1.25% 오르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도 1.45% 하락한 13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79%, 0.59%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