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엑스홀딩스 측은 “김완수 대표는 약 60만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유지하며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회사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며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신규 경영진 선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옵트로는 오는 18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무엘 황, 김경수, 천상현, 이승철 등의 이사를 선임한다. 또 매니지먼트, IT소재, 투자업 등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황 이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출신으로 현재 엔피엑스홀딩스와 엔피엑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지난 2009년 중국에 교육 기업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했고, 기술력과 교육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이 인수한 중국 대형 교육기관 이아이씨(EIC)에 해당 기업을 매각했다. 이후 EIC에서도 CTO를 역임하며, 엔엘디 인베스트먼트에 EIC를 매각하는데 일조했다.
김경수 이사는 하나증권을 거쳐 탑코 부사장을 역임했다. 상장사 탑코미디어 인수와 흑자전환을 이끌었으며, 지난달 엔피엑스 피이 전무로 합류해 바이옵트로 인수를 추진했다.
회사 측은 “임시주총에서 바이옵트로의 사명변경 안건도 다룰 예정”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