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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맥라렌은 독일의 신진 아티스트 세빈 파커와 함께 했다. 세빈 파커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다. 부드러운 색감과 겹겹이 쌓아 올리는 아크릴 레이어 기법으로 본인만의 독창적 추상화 세계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세빈 파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아투라를 재해석해 감각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아투라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퍼플, 옐로의 조화로운 색감, 물감이 번지는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의 향연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구현한다. 퍼플, 옐로, 레드 등 상호 대비되는 컬러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아트와 미래를 함축한 아투라의 감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첫 번째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이다. V6 트윈터보 엔진(585마력)과 전기모터(95마력)가 결합돼 최고 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최고 속도 33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0초 만에 도달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유럽 총괄 디렉터 바스티안 루에만(Bastian Luehmann)은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와 재능을 갖춘 파커가 아투라의 철학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며 “퍼플, 옐로 컬러와의 조합은 크리에이티브, 개성, 에너지를 상징하며 이 모든 요소들은 아투라의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세빈 파커는 “맥라렌과의 작업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무엇보다 예술과 슈퍼카를 아우르는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맥라렌과 세빈 파커는 이번 협업 슈퍼카 공개에 앞서 파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베를린의 각 명소를 배경으로 독창적인 차량 사진을 촬영했으며 스페인에서는 실제 차량 전시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