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2′의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주기자가 간다’는 ‘인턴기자’로 분한 배우 주현영 씨가 정치인들을 만나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묻는 코너다.
이날 주씨는 안 의원에게 “대선 이후 민주당에 입당한 청년 팬덤인 ‘개딸’ ‘양아들’에 대한 애정이 크신 걸로 알고 있는데, 다음 중 한 명을 양아들로 삼는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와 함께 주씨가 제시한 답안은 ‘여자·남자 편가르기 좋아하는 하버드 나온 양아들’과 ‘무면허 운전·음주 운전·경찰관 폭행 좋아하는 힙합하는 사고뭉치 양아들’이었다. ‘여자·남자 편가르기 좋아하는 하버드 나온 양아들’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무면허 운전·음주 운전·경찰관 폭행 좋아하는 힙합하는 사고뭉치 양아들’은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아들 노엘(본명 장용준)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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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부탁에 안 의원은 “세상 그렇게 살면 안 돼. 조금이라도 약한 사람,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해야지. 이 세상 사는 게 밀림의 정글은 아니지 않냐. 더불어 사는 세상을 사는 게 정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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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해 상해를 입혔다. 이에 2월 25일 열린 공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