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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전세난,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데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 쏠림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안방 드레스룸이나 세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소형 아파트와 흡사한 상품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전국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용면적 △61~85㎡이하 0.87%p △41~60㎡이하 0.57%p △40㎡이하 0.26%p로 규모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신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 29실 △41㎡ 59실 △59㎡ 176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일원에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83㎡ 총 1,522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연희공원이 있고 공촌천, 아라뱃길, 베어즈베스트GC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옷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지하 공용공간에 세대별 창고가 제공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5블록 일원에 ‘풍무역 파크 트루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1~48㎡ 총 215실 규모로 조성되며 주거용은 전용면적 △43㎡ 88실 △48㎡ 47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