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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장실’ 남자 버전에는 총 8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갈매기’를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무대를 마치지 못한 ‘A’ 역은 배우 박민성, 유승현이 연기한다. 슬럼프를 맞은 ‘B’ 역에는 배우 정원영, 유희제가 캐스팅됐다.
연극계 유망주 ‘C’ 역으로는 배우 김바다, 홍승안이 출연한다. 무대 공포증을 가진 신인 배우 ‘D’ 역은 배우 김준영, 도지한이 맡는다. 유승현은 이번이 10년 만의 연극 무대이며, 도지한은 연극 데뷔다.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로 참여한다. 제작사 T2N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여자 버전으로 공연 중인 연극 ‘분장실’이 시대적 배경에 대한 각색 외에 원작을 충실히 표현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분장실’ 남자 버전은 원작과는 확실히 다르지만, 원작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각색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였다”고 설명했다.
‘분장실’ 남자 버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