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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추진과제로 상생형 태양광·해상풍력단지에 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체 투자비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뉴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인프라 △4차 산업혁명 기술 △녹색전환 선도 △신재생사업 강화 등 4개 분과에서 추진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해당 분과의 12개 세부추진계획과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분과별 사업의 상호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단시간 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패스트 트랙’으로 구분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위원회는 지금의 중부발전과 미래의 중부발전의 전·후를 구분하는 전환점의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며 “분과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 태양광, 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대표과제로 선정해 탄소중립(넷제로) 사회를 위한 에너지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해상풍력사업은 2030년까지 10기가와트(GW) 용량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100㎿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과 보령·진도·문도 등에 해상풍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폐염전 부지에 국산 기자재 100%를 활용한 국내 최대규모의 ‘영광광백 태양광(100㎿)’을 준공했다. ‘남정 수상태양광(41㎿)’과 ‘충북 괴산 태양광(15㎿)’을 준공했고 ‘새만금 육상3구역 태양광(99㎿)’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2030년까지 P2G(Power to Gas) 설비 1GW 구축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국내 최초 풍력 P2G(500㎾급)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사업으로 제주에 ‘수소 드론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부생수소 연료전지설비와 수도권 수송용 수소 액화 설비를 구축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