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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한국국방기술학회 ‘단체부문상’ 수상

김정유 기자I 2020.11.03 08:58:2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최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단체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매년 학술대회, 정책세미나 등을 열며 무기체계 국산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LIG넥스원은 근접방어무기체계(골키퍼)의 국내 체계통합 국산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초로 창정비 독자 수행능력을 확보, 국가방위력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상을 받았다.

근접방어무기체계는 대함미사일 및 항공기,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최종 방어하는 무기체계다. LIG넥스원은 2016년부터 해외에 의존해왔던 근접방어무기체계 국산화를 추진해왔고 지난해 구미 생산본부에 골키퍼 전용 창정비시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9월 해군 주도로 실시한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 항해 수락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은 시스템 체계통합과 시험평가는 물론, 적시 후속군수지원능력 등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그간 확보한 기술 등을 향후 근접방어무기체계-II 사업의 국내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은 “근접방어무기체계 창정비 사업 국산화 과정에서 획득한 다양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무기체계 국산화를 통한 국내 방위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LIG넥스원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좌측)이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한국국방기술학회 ‘단체부문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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