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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의 사진 위엔 “용기를 내세요”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하단에는 트와이스의 히트곡인 ‘CHEER UP’이라고 쓰며 마치 나연이 이들을 응원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접한 트와이스 팬들은 정치 이슈에 나연을 끼워 넣은 것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영상 댓글과 트와이스 팬 카페 게시판엔 “나연의 얼굴은 왜 넣은 건가?”, “썸네일에서 당장 빼라”라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채널 구독자들도 나연의 사진을 도용한 가세연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가세연은 별다른 대응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해당 영상은 23일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34만2000여 회를 기록하며 채널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3위에 올라 있다. 영상 썸네일엔 여전히 나연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관심이 집중되자 가세연은 연예계의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인 폭로전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최 회장 측은 가세연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24일 법원은 가세연이 최 회장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1월 가처분 심문 이후 해당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비공개로 자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