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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때문에 제주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농해수위 소속인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박 대표의 검진 결과는 오는 16일에 나올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재 자가격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총선 연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가격리대상이 됐다”며 “농해수위에 확진받은 해수부 서기관이 참석했었다고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오전에 예결소위에서 각 부처 공무원들이 드나들고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하루종일 회의를 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그런데 점심중 자가격리통보를 받아서 결국 오후 회의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해수부 공무원들 수십명이 확진됐다고 하는데 세종과 국회가 뚫린 것 같더”며 “진지하게 총선연기가 검토될 상황인듯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해수부 공무원이 전날(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회는 13일 본청을 긴급방역했다.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질병예방센터장(역학조사환자관리반장)은 지난 5일은 확진환자 A씨가 감염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며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는 해양수산부 최초 확진환자 B씨와 지난 7일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이 감염 이후 A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9일 이후로 보는 것이 맞다”며 “이 때문에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한 시점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