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강세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날대비 1550원(6.26%) 오른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6% 증가한 2870억원, 영업이익은 59.3% 늘어난 294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증설 효과와 지난해 10월 양수한 인도네시아와 중국 법인 편입 효과가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수기에 따른 공장 생산성 향상 및 제품믹스 개선에 의한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0.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4.1% 증가한 1조1029억원, 영업이익은 43.3% 늘어난 10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 생산설비 증설효과가 지속되고 부스트 미드솔 생산 본격화에 따라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9.1%로 전년대비 0.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