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ISO와 ITU-T가 동시에 표준화에 착수했고, 2019년까지 블록체인 표준화를 이룬다는 게 목표다. 블록체인 표준화에는 W3C와 IEEE도 뛰어들었지만, 영향력은 크기 않다.
ISO는 블록체인 참조구조,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및 데이터 교환 같은 분산원장 핵심기술 표준화와 블록체인 보안 및 식별체계, 스마트계약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ITU-T는 블록체인 포커스그룹(블록체인 생태계), SG17(블록체인 서비스 및 데이터 보안), SG20(IoT와 블록체인 연동), SG16(블록체인서비스프레임워크), SG13(블록체인플랫폼)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2017년까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소규모 표준화 과제를 진행했고, 올해에는 4억 원의 별도 예산을 받아 블록체인 표준화를 추진한다.
전자통신연구원(ETRI) 이강찬 실장은 “사실 잘 나가는 기업들은 표준을 원하지 않고 3,4위 기업들이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블록체인 플랫폼은 IBM, MS 등이 다르다. 다만, 서로 다른 플랫폼을 쓰면 상호 운용성 표준이 중요하니 궁극적인 목적으로 표준을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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