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흥국증권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2분기 분기 기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98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생방송 콘텐츠와 월간 순이용자(MUV)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배출부문별 비중은 아이템 매출 75%, 광고매출 2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스포츠 중계 판권료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올림픽, 월드컵 등 시기에 따라 증가할 수 있겠지만 중계 판권을 기본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큰 비용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시청자수는 1분기 전체 비중 65%에서 2분기 63%로 2%포인트 감소한 반면 보이는 라디오 시청자수는 1분기 12%에서 2분기 13.5%로 1.5%포인트 늘었다”면서 “게임방송에 쏠려 있는 시청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콘텐츠 영역 다각화 전략에 부합하기에 긍정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추진해오던 1인 홈쇼핑 채널 ‘샵프리카’의 성공적 안착 여부에 따라 추가적 수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MUV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광고주들의 인식 변화에 따른 광고 단가 상승, 광고슬랏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783억원, 영업이익은 78% 급증한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