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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슈퍼셀 인수 임박..소프트뱅크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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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6.06.16 09:09:19

2013년 슈퍼셀 인수했던 소프트뱅크, 전량 매각 시 투자 수익 최소 5조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국 게임·인터넷 업체 텐센트가 모바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 개발사 슈퍼셀을 인수한다. 텐센트는 슈퍼셀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지분 매입 논의를 진행중이다.

텐센트가 슈퍼셀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2013년 슈퍼셀에 투자했던 소프트뱅크는 최소 5조원, 투자액의 2배가 넘는 이익을 보게 된다.

인수 유력..소프트뱅크 투자 대비 2배 이상 수익

15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텐센트와 슈퍼셀의 지분 매입을 놓고 소프트뱅크와 협상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양사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게 아니지만 협상 타결이 유력하다.

슈퍼셀의 최소 가치는 90억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이중 73.2%를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다.

미국 IT전문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3년 15억3000만달러에 슈퍼셀 지분 51%를 매입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5월 슈퍼셀 지분을 다른 주주로부터 추가 매입해 지분율 73.2%로 만들었다.

슈퍼셀의 최소 가치 90억달러를 놓고 봤을 때 소프트뱅크 지분의 가치는 66억달러로 추산된다. 텐센트 내부에서 인수 협상 제시액을 놓고 논의중이지만 거래가 성사되면 슈퍼셀은 투자액 대비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2013년 소프트뱅크가 슈퍼셀에 투자했을 때 슈퍼셀의 전체 가치는 30억달러였다. 3년이 채 안되는 동안 기업 가치가 3배로 뛴 셈이다.

슈퍼셀? 텐센트?

슈퍼셀은 2010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창업한 모바일게임 회사다. 2011년부터 모바일기기에서 구동되는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면서 2014년 매출이 전년대비 3배가 뛰기도 했다.

클래시오브클랜은 국내 게임 업계의 대형 광고 마케팅 경쟁을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클래시오브클랜은 2014년 국내 지상파 광고를 시작했고 그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모바일게임(안드로이드 기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중국 인터넷·포털 게임업계 공룡이다. 한국 모바일 게임 업체 네시삼십삼분과 넷마블의 지분을 보우하고 있다.

PC방 점유율 기준 국내 1위 온라인 게임이자 전세계적인 히트를 친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텐센트는 라이엇게임즈 인수를 놓고 넥슨과 경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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