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팀] 중동 매체 알 아라비야 등 외신은 시리아 반군이 5일(한국시간)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이라크 국경 지대를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전황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요르단에서 시리아 남부로 진입한 반군은 IS가 지난해 5월부터 장악해 온 알탄프 국경을 빼앗았다.
해당 국경은 과거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할 당시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넘어갈 수 있는 마지막 통로였다.
그러나 미국 주도의 국제 동맹군은 반군이 알탄프 국경에서 철수하도록 연속해서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SOHR은 전했다.
하지만 IS는 여전히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쳐 있는 국경 지대를 지배하고 있다. 이 중에는 시리아와 이라크 사이의 부카말 지역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