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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회복…외국인 또 순매도로

정병묵 기자I 2015.11.03 09:20:5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타법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

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9포인트(0.56%) 오른 2046.73을 나타내고 있다. 2042.60으로 0.36%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에너지와 헬스케어, 금융주들이 견고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 마감했다. 전날 중국 증시는 1.7%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기타법인이 7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9일째 사자를 외치고 있다. 기관이 276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7억원, 50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급등 중이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건설업, 기계 등도 1%대 강세다. 반면 통신업,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10월 자동차 판매 호조에 동반 강세다.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1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삼성생명(032830)도 약세다.

세부 종목별로는 이마트(139480)가 3분기 기대 만큼의 실적을 기록하며 2% 뛰고 있다. 오뚜기(007310)도 3분기 호실적에 강세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내츄럴엔도텍(168330)이 백수오 제품 판매 허용 소식에 20%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60%) 오른 684.1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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