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4 롯데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케팅 포럼은 계열사들의 마케팅 역량을 점검하고 국내외 마케팅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롯데그룹은 이번 포럼의 주제를 ‘커넥티드(Connected)’로 정했다. 대내외 소통을 통해 혁신적인 마케팅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롯데 관계자는 “오픈형 사고로 소비자와 연결해 성과를 창출하고, 파트너들과 연결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모든 채널 및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경쟁우위의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빅 싱크 전략’의 저자인 번트 슈미트 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고객의 행복’을 주제로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하에서의 연결형 혁신의 중요성과 브랜드 체험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에 대해 강연했다.
오는 26일에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외 우수 마케팅 사례별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