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2000선 턱밑에서 횡보하고 있다.
2일 오전9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82포인트(0.19%)내린 1998.7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98.8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2006 포인트까지 상승하다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며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 292억원씩 팍고 있다 특히 투신이 292억원, 금융투자가 186억원씩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보험과 연기금은 83억원, 29억원씩 담고 있다.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에 맞서 52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87억원 매수우위로 총 280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상승 종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07% 내린 14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삼성생명(032830)이 각각 1.02%, 0.20% 내리고 있다.
그러나 4%대 상승 중인 신한지주를 포함해 LG화학(051910), POSCO(005490) 등도 1~2%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54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닥이 540선을 잃은 것은 지난 3월 25일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6포인트(1.51%)내린 538.2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209억원씩 팔고 있고 개인만 3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0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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