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무려 55년을 산 회색앵무(African Grey Parrot)종의 앵무새가 죽기 전날 밤, 주인 니나 모르간에게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
타부는 니나와 눈을 마주치면 “안녕, 내 사랑(Hello, My darling)”이라고 말했고, 니나가 외출할 때면 “잘가, 안녕 또 봐(Cheerio, Bye, See you soon)”이라고 인사를 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부는 매우 똑똑하고 현명한 새였다”며, “난 한 번도 타부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쳐 준 적이 없고, 스스로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타부가 죽기 전날 밤 침실로 가려는 내게 안녕, 잘 가(Cheerio)라고 말했다”며, “그것이 마지막 말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상심을 나타냈다.
한편, 니나는 남편과 아들이 먼저 사망한 뒤 타부를 유일한 가족처럼 여기며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 관련기사 ◀
☞50여가지 성대모사 앵무새 '랄라' 화제
☞[와글와글 클릭]"여긴 못 지나가!" 로드킬 동료 옆 지킨 견공 `뭉클`
☞초록색 마녀에 감동하는 이유
☞위안부 소녀상에 우산 씌어준 경찰..누리꾼들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