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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1억2000만년 전에 존재했던 날개 넷 달린 공룡의 비밀이 한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내셔널사이언스재단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서 발견된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 화석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미크로랍토르의 날개는 날기 위해서가 아닌 짝을 유혹하기 위한 도구였다는 것. 또한, 깃털은 단순 검은색이 아닌 금속성 색깔을 띠고 있었을 것이라고 유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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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학계에서는 그동안 미크로랍토의 날개와 깃털, 꼬리의 기능을 두고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내셔널사이언스재단과 자연사박물관이 합동 연구해 밝혀낸 것이다.
미국 애크론대학 생물학자인 매튜 쇼키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크로랍토르는 새처럼 날개를 가졌지만 날지 못하는 공룡이며, 골격과 근육 등을 볼 때 나무에서 미끄러져 내려오거나 기어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마크 노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크로랍토르가 당시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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