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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거래량 소폭 증가..수도권 급감

문영재 기자I 2010.07.15 11:00:14

국토부, 6월 신고분 실거래가 공개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거래량이 다섯 달만에 소폭 늘었다. 하지만 수도권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73건으로 전월(402건)에 비해 17.7% 증가했다. 강남3구 거래량 증가는 올 1월이후 처음이다.

 
▲ 6월 아파트 거래량 현황(자료 : 국토부)


강남3구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소폭 올랐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5월 8억9500만원선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9억원선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전용 73㎡는 4월 10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11억2500만~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1단지 전용 41㎡도 4월 4억8000만~4억90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5억원선을 회복했다.

다만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지난달 8억6000만원까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반기에도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2051건으로 전달의 2263건에 비해 9.4%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3만454건으로 전월(3만2141건)보다 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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