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세계 50대 혁신기업 순위에서 LG전자가 7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순위 27위에서 20계단을 뛰어올랐다.
이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5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위크가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한 이래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비즈니스위크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공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 50대 혁신기업(The 50 most innovative companies)`을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인사이트(Insight:통찰)을 찾아내 제품과 솔루션에 반영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여정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