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투자규모를 26조5000억원으로 잡는 등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투자 및 고용확대를 위한 30대그룹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26조원 가량을 투자하고, 1만9000여명을 신규채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내투자 26조원 중 60~70%를 전자 부문에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올해 26조50000억원을 투자하고, 이 중 삼성전자(005930)가 18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키로 잠정 확정했다.
이는 최근 10년새 최대치였던 지난 2008년의 27조8000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또 올해 채용규모는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 총 1만9000여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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