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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텔캐피탈, 유망 벤처기업 발굴·상생협력

양효석 기자I 2009.10.21 10:49:13

벤처기업과 상생협력 위한 행사 개최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와 인텔 벤처투자 자회사인 인텔캐피탈은 21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인텔 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Intel Capital Technology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선도 통신업체인 KT가 세계 최대 벤처 캐피털인 인텔캐피탈에서 발굴·투자한 국내외 우수 벤처 기업들을 통해 기술·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향후 KT의 신사업 발굴 시 상생 협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인텔캐피탈은 1991년 설립 이후 매년 평균 60회에 걸쳐 AT&T, BT, 나스닥, NBC 유니버설 등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인텔 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를 전세계에서 주최했으며, KT와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2개의 유망 벤처기업이 보유한 IPTV, VoIP 및 모바일, 웹 관련 다양한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열리는 글로벌 벤처행사인 만큼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IT 벤처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유망 벤처 발굴 및 사업기회 모색에 열띤 관심을 보였다.

최두환 KT 사장은 "KT는 인텔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 뿐 아니라 KT-NTT벤처포럼 등 을 통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들에게 사업협력을 통한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사업자와 기술제공자가 ICT 시장에서 따로따로 행동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앞으로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22∼23일 인텔 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에 참여한 벤처기업들과 각 사업부서간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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