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5일 KAIT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의 보안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통신보안 ▲AI 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 5개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더불어 정보보호 특화 인프라 구축,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 양성, 산학 공동연구 및 교류 등을 폭넓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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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로 재학생들은 수업과 병행해 국제 공인 ISO 인증심사원 자격 취득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701(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등 국제표준 기반의 교육은 금융·통신·공공기관 등 보안 수요가 높은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AIT 역시 최신 보안 환경을 반영한 ISO 심사 연수 과정을 확대해 우수 인재 배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정보보호는 모든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됐다”며 “KAIT와의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국제 공인 자격까지 갖춘 전문가를 배출해, 학생들의 경쟁력과 산업 발전에 모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