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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을 활용한 도난과 운행 방해 등의 해외 사례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보안 역량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분석 등 AX 역량을 활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및 교통 관제 솔루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을 운영 중인 만큼 사이버 보안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와 관련해 유럽은 2022년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올해 7월부터 생산·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규제가 적용된다. 우리나라도 올해 2월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의무화가 공표됐고 2025년 하반기 신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산출물과 관리체계 및 차량 모의 해킹 테스트 등을 통해 내부 보안 역량을 증명하고, 자체 보유한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위한 IT보안정책에 대해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T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보안성 및 자동차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등에 대해 국제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 AICT를 기반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 솔루션, 데이터 기반 차량 품질 문제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한 사이버 보안이 적용되고 고객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