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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유효휴학' 신청 9000건 돌파…이틀간 415건 증가

김윤정 기자I 2024.03.24 17:45:57

22~23일 의대생 415명 추가로 휴학계 제출해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9109건…의대생 48.5%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날까지 누적 휴학 신청이 9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아주대 의대 열람실에 의사 실습 가운이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22~23일 새롭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12개교 415명이다. 이는 학부모 동의 등 신청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계’만 집계한 결과다. 이 기간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4명이었다.

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유효 휴학계는 누적 9109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48.5%를 차지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교다.

교육부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다“며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으로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어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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