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양강도에 트랙터 전달하며 농업 발전 강조
양강도, 감자 생산지로 유명하나 곡식 생산량은 부족
김정은의 사랑과 은정에 감사, 알곡고지 점령을 위한 투쟁 다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농업용 트랙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농업용 뜨락또르(트랙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지난 4일 혜산시에 진행된 트랙터 전달모임에는 리태일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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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태일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지난 4일 혜산시에서 열린 전달모임 연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양강도 인민을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 제일 가까운 곳에 두시고 주실 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다안겨주신다”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발전을 실현해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양강도가 앞장서기를 바라는 당중앙의 각별한 미등과 기대가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토론자들은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설비들을 적극 애호관리해 (중략)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북중 접경지역인 양강도는 감자 생산지로 유명하나 산지 비중이 높고 경작지는 적어 곡식 생산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
통신은 “전체 일군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삶의 자양분으로 삼고 양강도를 굴지의 감자생산기지로 더욱 튼튼히 꾸리며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복받은 대지에 세세년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에 넘쳐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