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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한 마이스 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보는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시작한다. 이어 대구CVB에서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축적한 ‘비즈니스 이벤트 레거시’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CVB를 설립한 대구시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세계물포럼, 2022년 세계가스총회 등 지난 20년간 630여 건에 달하는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지난 9월엔 전국 CVB 가운데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 이벤트 레거시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 전략이다. 행사 개최로 단기간 지역이 누리는 직접적인 파급효과 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지역 전략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핵심이다. 그동안 세계에너지총회와 세계물포럼 등 행사를 통해 새로운 산업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대구는 최근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선도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비즈니스 이벤트 레거시 창출에 나서고 있다.
김성태 대구CVB 사무국장은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장점과 매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국제회의를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주최기관 관계자가 패널로 등장하는 토크쇼를 준비했다”며 “국제 학회와 협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국제회의 유치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대구 마이스 홍보대사인 앰배서더 위촉식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