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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전대 과정에서 강 후보 같은 훌륭한 차세대 리더를 발굴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결국 함께 갈 동지이고, 통합의 민주당의 구성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두 분 중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강 후보의 사퇴로 3파전으로 시작한 당 대표 선거는 이재명·박용진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후보는 14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73.28%, 1차 국민 여론조사 79.69%를 보이며 ‘이재명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19.9%, 여론조사 16.96%를 기록하며 이 후보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