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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공포감에 연일 상승하던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92.97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 역시 전일 1.1%대에서 소폭 반등한 1.2%대에서 움직임을 좁히는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3%포인트 오른 1.225%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에 이어 0.57%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36억원 매도하는 중이다. 다만 매도 규모는 2거래일 전 4600억원 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전일 1700억원, 이날 1090억원으로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개인은 2387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미국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환자가 83%를 웃돌고, 영국의 신규 확진자수도 5만명을 넘어서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전일 9시 기준 1681명으로 집계되면서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보이는 등 델타 확산 우려 여전해 환율 하락 압력이 크진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