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이용자는 앱에서 수술실 CCTV 병원을 모아볼 수 있다. 앱 내 통합검색 화면에서 관심부위나 시술명을 검색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기능은 CCTV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 급증으로 개발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앱에서 이용자가 ‘CCTV’ 단어를 언급한 횟수는 3575회를 기록했다. 이는 283회인 전년 대비 12.6배 증가한 수치다.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최근 대리의사를 내세운 유령수술, 수술과정 확인 불가 등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수술실 CCTV를 보유한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 강남언니는 앱에 입점한 전국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수술실 운영 병원 491곳 중 절반 이상이 CCTV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모든 병원의 CCTV 설치 진위를 검증하는 인증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이번 수술실 CCTV 정보를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 받도록 플랫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