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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초청작 8편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6월 21일부터 18일간 대구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DIMF에서는 메인 프로그램인 공식초청작·특별공연·창작지원작 등 총 15편의 유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초청작 8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티켓을 오픈한다.
올해 개막작은 영국 뮤지컬 ‘웨딩 싱어’다. 영국 오리지널팀이 한국을 찾아 2주간 13회 공연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러시아 작품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다. 브로드웨이에서도 네 차례 리바이벌 됐던 작품이다.
이밖에도 스페인의 힙합 뮤지컬 ‘라 칼데로나’, 가수 이브 몽땅을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뮤지컬 ‘이브 몽땅’, 한중 합작 뮤지컬 ‘청춘’ ‘시간 속의 그녀’, 대만 뮤지컬 ‘원 파인 데이’, 지난해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한국 뮤지컬 ‘블루레인’을 공식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오는 16일에는 DIMF에서 초연할 4편의 창작지원, DIMF가 제작한 ‘투란도트’와 화가 이중섭의 삶을 담은 ‘이중섭의 메모리’ 등 2편의 특별공연 작품에 대한 예매를 시작한다. 20일에는 제주시가 제작한 뮤지컬 ‘만덕’의 티켓을 오픈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매년 DIM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올해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채워줄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며 “1년을 기다려준 뮤지컬 팬과 시민들이 DIMF를 통해 뮤지컬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함께 선보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