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원회에 맞춰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안나 마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통신부 차관, 성상록 한-투르크메니스탄 민관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 양국 기관과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인프라, 자원 개발, 건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과 향후 유망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도브레트겔드 레제포프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교역은 지난 10년간 약 17배나 성장했다”며 “산업 생산시설, 사회 인프라, 대중교통 현대화,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갈키니쉬, 키얀리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현지에서 신뢰를 쌓았다”며 “화학, 건설, 인프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9.4%를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중국 천연가스 수입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수출 대국이다. 이란, 러시아 등 기존 수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인도 등지로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어 자원개발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