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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 대해 거듭 억울함을 토로했다.
낸시랭은 “제 남편은 장자연 사건에 있어 고 장자연을 비롯해 두번째 희생양이 됐다”며 “힘가진 자에 말은 진실이 되었고, 힘을 확보하지 못한 제 남편은 힘이 없기에 거짓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 변호인들과 상담을 했다. 그렇게 희생양이 되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있으면서도 내놓지 못하다가 결국은 장자연에 친필문건을 공식기자회견 장소에서 많은 기자들 앞에서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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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9년 세상을 등진 배우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인이냐는 질문에 “본인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왕진진은 자신은 편지를 창작한 사실이 없고 장자연으로부터 받은 편지가 맞다면서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힐 자료를 관계기관에 제출할 의사가 있다. 이번만큼은 떳떳하고 제대로 옳은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