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우 PD] 명절이면 어김없이 방송사들의 특선 영화로 황금 연휴를 맞이한다. 최신 흥행작부터 다시 보고 싶은 명작까지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추석특선영화 라인업이 준비됐다. 이번 추석에는 ‘택시운전사’로 천만배우가 된 송강호, 그리고 ‘도깨비’로 신드롬을 일으킨 공유 두 배우의 히트작 두 편이 나란히 전파를 탄다. ‘변호인’과 ‘밀정’, 그리고 ‘부산행’이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은 MBC에서 10월 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한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 출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를 담아낸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1,150만 관객과 함께 2016년 국내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한국형 좀비 영화의 붐을 만들어냈다
영화 ‘라라랜드’는 MBC에서 10월 7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빛나는 도시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의 사랑 이야기로 올해 제89회 아카데미 6관왕에 빛나는 작품이다. 여주인공의 엠마 스톤은 이 작품에서의 열연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거머쥐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라라랜드’는 뮤직 로맨스 영화답게 ‘위플래쉬’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참여한 영화음악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남자·여자·아이·노인· 외국인 등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주인공 우진의 이야기가 영화의 이야기다. 백종열 감독의 ‘뷰티 인사이드’는 SBS에서 4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다.
누적 관객수 970만 명을 동원한 이일형 감독의 ‘검사외전’은 SBS에서 추석 연휴 막바지인 7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정민·강동원·이성민·신소율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검사외전’은 작품성과 흥행 양쪽에서 큰 성과를 거둔 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