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데 이어 홍콩의 신용등급도 낮췄다.
25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무디스는 24일(현지시간) 홍콩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신용등급은 무디스의 투자등급 중 세 번째로 높으며 중국의 ‘A1’은 여섯 번째다.
무디스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경제·금융 연관성은 광범위하며 밀접한 경제·정치적 관계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부채 위험을 지적하면서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