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영등포구가 주민들과 사업구상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영등포구는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총 4차례에 거쳐 문래동 대선제분(영신로 87) 사무동 2층 ‘도시재생 홍보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도심권은 영등포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약 78만6000㎡)를 포함한 권역으로 지난 6월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 받은 곳이다. 서울시는 내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해 앞으로 4~5년에 걸쳐 최대 500억 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구는 최종 대상지로 지정받기 위해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 역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부는 도시재생에 대한 안내와 지역사회 의견을 소개하고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며 2부에서는 영등포구청 도시계획과장으로부터 도시재생 홍보관에 조성된 그래픽과 함께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구상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설명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주민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일부터 도시재생홍보관을 개관하고 평일 상시(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