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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고령·유병자 간편심사 보험 '내게맞는건강보험' 출시

박기주 기자I 2016.04.21 09:36:32
교보생명 직원이 21일 새롭게 출시한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 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이 간단한 심사 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의 필요소견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5년내 암 진단·입원·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등 3가지만 고지하면 된다.

이 상품은 일반암을 포함해 유방암과 전립선암·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선택특약을 통해서 사망이나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고연령· 유병력자에게 엄격한 가입기준을 적용해 보험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며 “이번 상품은 간단한 고지와 심사로 가입이 가능토록 한 만큼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상품은 15년 만기 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가입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50%, 70%)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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