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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시카고’ 팀은 지난 13일에 진행된 ‘시카고 핫파티 시즌 5 위드 세이브더칠드런’의 티켓 판매금 전액 2605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과 주연배우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전수경,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김미셸, 송혜승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시카고’ 배우들의 재능 기부와 관객들의 사랑으로 모아진 수입 전액은 신생아와 어머니를 위한 해외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최정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시카고 팀 전체가 짬짬이 시간을 내 아이들을 위해 뜨개질을 하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 행복이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시카고’ 팀의 사랑 나눔은 2010년 아름다운 재단, 2014년 유니세프에 이어 세 번째다. 박명성 예술감독은 “‘시카고’ 핫 파티를 매 시즌 거듭하면서 기부 문화가 우리 공연 내에도 자리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에 동참하는 성숙한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