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건설주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정부의 다주택자 과세 완화 방침이 전해지면서 거래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0시6분 현재 대림산업(000210)은 전거래일 대비 4.05% 오른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GS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등도 강세다.
앞서 지난 5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다주택자 과세 부담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주택자 과세 부담이 축소되면서 정책 혼란에 따른 거래 절벽이 해소되면서 주택 거래량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신규 분양 확대를 검토하는 건설사, 거래량과 연동성이 높은 가구 판매업체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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