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세월호 사고 후 위축된 소비심리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일상적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 경제주체들이 안정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제주체 심리가 위축되면 경제활동도 움츠려들게 돼 경제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국민과 기업인들은 애도분위기 속에서도 소비·생산·투자 등 일상적 경제활동에 적극적 마음으로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고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운송·숙박업계 등의 취약업종과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