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27%(700원) 내린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날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이 물동량 증가에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고 당기순손실의 경우 적자폭이 확대된 2431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원양 정기선사의 신용위험 검토’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과 관련, 해운업계 불황이 길어지면 정부 지원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한진해운, 3분기 영업적자 전망-대신
☞"한진해운·현대상선, 불황 길어지면 정부 지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