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오롱아이넷(022520)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전시스템 및 지능형분전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아이넷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 및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전기안전 및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실증사업 및 시범사업을 포함하는 상용화 시장에서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2015년까지 관련 매출을 1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수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주요 목표 시장으로는 전기 재해에 취약한 전통시장, 지자체 관리 건물 등이다. 이후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안전시스템은 센서가 내장된 분전반을 통해 전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에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소규모 공간별로 전기 사용량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전기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오롱아이넷은 2009년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u-시티 환경 전기안전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해 왔다.
현재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구축사업의 스마트 플레이스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영유아 시설 230곳에 지능형분전반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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