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 내에서 좁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2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1.19포인트(0.07%) 내린 1706.7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1700선을 웃돌면서 박스권 상단에 인접하자 증시는 숨고르기를 하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팔자세다.
외국인은 676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과 5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순매수가 집계되며 570억원대의 사자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4%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과 한라건설(014790)이 3% 넘게 상승중이고, GS건설(006360)과 대우건설(047040)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업종 내 비중이 큰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철강 및 금속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다. 장 초반 오르던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국전력(015760)과 LG화학(051910)은 상승 전환해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