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래리 클래인 외환은행장이 최근 매각 진행 상황과 관련해 호주 ANZ가 아시아지역 확장 차원에서 외환은행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클래인 행장은 17일 오전 미 CNBC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NZ가 외환은행(004940)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됐다"며 "ANZ는 호주에 기반을 둔 견실한 금융사로, 아시아 지역에서 확장하는데 관심이 있고 그런 맥락에서 외환은행이 잘 들어맞는다고 여기지 않는가 싶다"고 했다.
이어 "개별 딜에 대해 언급할 입장은 못되며 다만 외환은행 조직의 안정성 등을 위해 론스타의 투자 회수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 빠른 결론을 맺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클래인 행장은 또 당국의 선물환 규제 방침에 대해 "외환은행 고객들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