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그룹이 대학강단에서 SK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강의한다.
SK그룹은 9월11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한국기업경영' 특강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기업경영'은 기업의 현장감 있는 경영전략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경영학부 전공선택 과목 중 하나다. 이번 학기 동안에는 총 11차례에 걸쳐 SK그룹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SK그룹의 대표 사업분야인 정보통신·에너지·화학 분야의 경영전략과 사례를 듣기로 한 것. 특히 SK그룹은 이번 서울대 특강을 통해 그룹 경영철학인 '행복경영'에 대해서도 설파기로 했다.
이 수업을 위해 SK에너지(096770) 신헌철 부회장과 SK텔레콤(017670) 김신배 사장을 비롯해 매주 SK그룹 임원들이 일일 강사로 참석한다.
한편 첫 번째 나선 강사는 김신배 사장. 김 사장은 11일 오후 'SK텔레콤의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날 산업간 컨버전스화가 가속되면서 통신사장 환경의 어려움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SK텔레콤도 밖으로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안으로는 컨버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SK텔레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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