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亞 증시 따라 `주춤주춤`.."제한된 등락"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6일 코스피 시장이 소폭 오름폭을 유지한 채 주춤거리고 있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오름세가 시원치 않으면서 추가 동력이 되지 못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소폭 하락세를 타고 있어 우리 증시 역시 추가 상승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그나마 코스피 지수는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는 상태다.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 0.27% 오른 1679.40을 기록 중이다. 1680선을 잠시 돌파했지만 안착은 아직까지 여의치 않다.

같은 시각 중국 증시가 0.35% 상승하고 있지만 오름폭이 제한되고 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나란히 하락세다. 일본 니케이 지수가 1.17%, 대만 가권 지수는 0.24% 각각 내림세를 타고 있다.

다행이 우리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가 273원까지 늘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과 1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여전히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